미라공간 2008. 11. 19. 15:15

 

081116

 

탄천이라는 곳에 갔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야탑역에서 걸어서 5분여거리에 있는 하천을 정비해서 이런저런 시설물을 만들어 놓은 공원이다.

여기를 보나 저기를 보나 빌딩들로 둘려쌓여있는 곳.

청계천과 비슷한 분위기가 나는 곳.

다른 점이 있다면 농구대라던가 자전거도로, 인라인스케이드를 위한 바닥처리가 되어있다.

이곳에 사는 누구는 도심의 한가운데 이런 휴식공간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는 말을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나는 좀은 실망스럽다.

청계천과 마찬가지로 하천의 주변을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는 것. 마감재가 대부분 철이나 시멘트로 둘려져 있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