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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사진전 090110 [한국작가]

미라공간 2009. 1. 14. 23:12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명작가뿐만이 아니라 모금을 위한 10대들의 작품도 여러 점 걸려있었다.

 

 

 

 

 

이상은, 강원래, 또또... 누군지 기억이 다 나지는 않는데 연예인들이 찍은 사진이 여러 점 걸려있었다.

배우? 인지는 알수없지만 하여간 김민기씨의 작품이다.

아마 우리나라는 아닐듯 한데 동이 튼지 얼마되지않는 시간에 찍은 듯하고 구도며 풍광이 휼륭하다.

일부러 찾아가서 찍은 것인지 우연히 지나가다 건지게 된 것지, 어느 지역인지 궁금하다.

 

 

 

 

 

 

 이 작품은 액자로 만들어 걸어 둔 것이 아니라 영상으로 보여진 것이다.

2층 구석의 검정 천막을 들치고 들어갔더니 잔잔한 음악과 함께 한컷씩 벽면에 보여진 것이다.

유명한 한국작가분이 이 모습들을 찍기위해 여러날을 먹거리와 소주를 사들고 가서 그들과 친밀해지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한다. 더러는 욕설과 막말을 들으면서 함께한 결과물이다.

 

며칠째 혹독한 추위가 몰아쳤다.

문득 노숙인들을 생각하면 몸에 한기가 돋곤 했다.

머리속으로만 걱정하는 나 대신 어느 단체에선가  밤이 되면 뜨거운 물을 준비해 나타난다고 한다.

백여개의 생수병에 그 물을 담아 식을까봐 청년들이 뛰어다니며 노숙인들의 품에 집어준다는 보도를 보았다.

신문지에 싼 온수병을 끼고 자면 아침까지 견딜만 하다는 어느 사람의 말을 듣고는 가슴이 뭉클해졌다.

밤이면 지하도를 뛰어다니는 그 청년들에게 고맙다는 말이라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