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공간 2005. 8. 31. 22:40



북한산은 어느 곳에 서나 사람사는 세상이 보여 싫다 했는데

이제는 이렇듯 가까이 있는 덕분에 쉬 찾게 됩니다.

 

참 많은 집들, 건물들. 그 속에 빼꼼히 차있는 우리네 삶들.

그 속에서 만들어진 갖가지 이야기들은 바람결에 묻어 이 산으로 흘러 들어와 사그라드는 지도  모릅니다.

 

날마다 다른 햇살, 다른 무게의 바람과 청량한 새소리가 어우러지는 산길을 걸을 수있는 우리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