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혼자끄적이기

불광역

미라공간 2005. 6. 4. 16:45

방금 전철에서 내린 노랑머리 여자애.

긴머리가 찰랑찰랑 윤기나게 흐른다.

갑자기 머리채를 낚아채고 싶다.

왜 냐고?

꼿꼿이 세운 자세에 거만스레 흔드는 머리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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