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혼자끄적이기 317

전경린 - 그리고 삶은 나의 것이 되었다

10 11 03 청춘이 그것이 지나간 것이다. 참 길고 길었던 허영과 같은 청춘이 정말로 지나간 것이다. 청춘을 보낸 소감은 쓸쓸하기도 하고 안심되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했다. 청춘의 복무가 끝났으니, 적어도 이제 혁명과 발견을 위한 해일과 같은 난폭하고 무모한 요구들은 가라앉은 것이다. 바다가 빠..

요즈음 내가 음식과 함게 먹는 것들

0080812 살다보니 매일같이 먹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난다. 양식도 아닌 것이 간식도 아닌 것이 건강과 치료라는 목적으로 강요되어지는 것이 있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전에는 감기약도 잘 먹질 않았는데 게다가 비타민이니 무슨 보약이니 건강식품따위를 왜 먹냐고 그랬는데 말이다. 아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