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횡단3차 홍천 양덕원-양평 용문 국토횡단 3회째 역시나 늦게 출발해 양덕원에 왔더니만 12시가 넘어버렸다. 불쑥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그 와중에도 여기저기 중국집을 찾아들어가 한그릇을 미처 못 비우고 일어났다. 먹기 시작할 때는 좋다가 먹고나면 뭔가 허전하면서 그저 그랬다는 기분. 44번국도를 따라 걷다가 왼.. *..........국토순례/국토순례횡단 2010.12.08
국토횡단 2차 10 10 16 아마 삼년전쯤 여름이였다. 설악산에 들어서 5박6일을 보낼까 어쩔까 고민하다 갑자기 출발하기 전날 마음을 바꿔 국토횡단을 하기로 하고는 강원도로 넘어 갔었다. 낙산에서 출발. 양양의 냇가에서 하루를 자고, 차량이 통제된 한계령길을 걸어와 휴계소에서 별 헤는 밤을 보내고, 다시 인제로.. *..........국토순례/국토순례횡단 2010.11.11
국토횡단-1차4일 070824 070824 좋은 곳에서 자고 일어났다. 강바람이 불어 더없이 산뜻하다. 이렇듯 고운 모래위를 흐르는 강물과 다소곳하게 둘러 서있는 산과 그 사이를 메꾼 풀과 숲을 이룬 나무들. 그리고 선선한 아침공기. 언제까지 이런 자연스러움과 평화스러움을 유지할 수있을까. 이런저런 개발과 관광객 유치등의 명.. *..........국토순례/국토순례횡단 2007.09.22
국토횡단-1차3일 070823 070823 덥지도 그다지 춥지도 않아 잠은 잘 잔 것 같아 가뿐하다. 6시가 미쳐 못 된 것 같은 시간. 우리가 걸어 온 동쪽의 산등성이에서 여명이 들고 있었다. 제대로 된 일출을 보기에는 장소가 마땅치는 않다. 좀 더 높은 곳 조망이 있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산을 올라갈 수는 없는 일. 어젯밤에 저녁을 먹.. *..........국토순례/국토순례횡단 2007.09.20
국토횡단-1차2일 070822 070822 모기떼에 시달리다 잠이 깼다. 아마 1-2시쯤 되었나본데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였다. 어젯밤에 보니 근처에 작은 웅덩이가 군데군데 있었다. 바람을 피한다고 온 곳이 제대로 모기서식지 에다 자리를 잡았던 탓이다. 집에서 가져온 바디키퍼라는 모기접근을 차단시켜준다는 액체스프레.. *..........국토순례/국토순례횡단 2007.09.20
국토횡단-1차1일 070821 070821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전철 안. 머릿속을 빽빽하게 채운 생각들. 준비물중 빠진 것은 없는지? 비박을 하기로 했는데 장소를 제대로 찾을 수 있을까? 텐트를 가져 오지는 않았는데 혹시 비가 쏟아진다던가, 이런저런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민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산행과는 다른 근육을 움직이게 .. *..........국토순례/국토순례횡단 2007.09.06
국토횡단 계획 070820 몇 해 전부터 설악산을 갈 적마다 그런 생각을 했었다. 이 산에 머무르는 것이 하루라던가 이틀로는 성이 안 차. 삼사일정도 아니 그보다 더 오래 있을 수 있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 그리고 올해 두 번째 휴가로 육일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설악산의 이곳저곳에서 마음 내키는 대로 느긋하게 어슬.. *..........국토순례/국토순례횡단 200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