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지리산.
나 웃고 있음.
앞에 친구 놈들이 뭐라 했을 것 이다.
혼자서 가지가지 생각에 골몰해 뒤쳐져 걸어 왔던 산길.
찌뿌듯하고 잠 못 자서 부스스한 얼굴에 피곤함이 잔뜩 묻어있을 터 이었는데 일부러 과장스레 웃고 있는 지도 모른다.
어쨌든 두어 달이 지나 그래도 좋아라! 하고 있는 나를 보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
040224
새벽녘 지리산.
나 웃고 있음.
앞에 친구 놈들이 뭐라 했을 것 이다.
혼자서 가지가지 생각에 골몰해 뒤쳐져 걸어 왔던 산길.
찌뿌듯하고 잠 못 자서 부스스한 얼굴에 피곤함이 잔뜩 묻어있을 터 이었는데 일부러 과장스레 웃고 있는 지도 모른다.
어쨌든 두어 달이 지나 그래도 좋아라! 하고 있는 나를 보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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